핸드폰중독1 완벽하지 않은 부모 프로젝트 #3 핸드폰을 내려놓지 못한 엄마/아빠 하루에도 몇 번씩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.“지금 이 화면이, 아이보다 더 중요한가?”하지만 어느새 손에는 또다시 핸드폰이 들려 있다.뉴스를 잠깐 본다고 했던 게 SNS로 이어지고, 카톡 하나 답하다가 짧은 영상 몇 개를 넘기다 보면 아이는 옆에서 나를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다.눈앞의 아이가 아니라, 손안의 세계를 들여다보느라나는 오늘도 아이의 한 장면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. “엄마, 나 좀 봐줘.” “엄마, 나 봐봐!”“아빠, 이것 좀 같이 해보자~”아이의 부름에 “어~ 잠깐만” 하고 대답하곤,나는 다시 핸드폰 화면을 스크롤한다.‘조금만 더 보고’, ‘이것만 확인하고’, ‘지금 아니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’라는 이유들이 쉴 새 없이 떠오른다.하지만 그 ‘잠깐’이 반복되면.. 2025. 5. 22. 이전 1 다음